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3연승을 노리는 키움이 타순에 변화를 줬다.
키우 히어로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9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키움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지난 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와 비교하면, 선발 포수가 이지영에서 박동원으로 바뀌었다.
또한 수비에도 변화가 있다. 김하성이 3루수로 위치를 옮겼고, 김하성을 대신해 김지수가 유격수를 소화한다. 김혜성이 라인업에서 제외돼 서건창이 2루수를 맡게 됐다.
키움 타순은 이정후(좌익수)-김하성(3루수)-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장영석(지명타자)-서건창(2루수)-임병욱(중견수)-박동원(포수)-김지수(유격수)다. 안우진이 선발 등판, 4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KT도 소폭의 변화를 주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KT는 강백호를 우익수에 배치했고, 유한준이 강백호를 대신해 지명타자를 소화한다.
이에 따라 KT는 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강백호(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유한준(지명타자)-이준수(포수)-강민국(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대은은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포수 장성우를 1군에 등록했다. 장성우는 손톱부상을 당해 지난달 27일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장성우와 더불어 송민섭도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대신해 이해창, 안치영이 1군에서 말소됐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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