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에 새로운 '토종 에이스'가 나타난 것일까. 한화 우완투수 장민재(29)가 올 시즌 들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장민재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로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장민재가 7이닝을 소화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직구와 포크볼 위주의 피칭이었지만 제구력을 앞세워 LG 타선을 무력화했다.
경기 후 장민재는 "오늘 경기는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해 제구에 더욱 집중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최재훈 형의 볼배합 덕에 잘 풀린 것 같다"라면서 "언제나 투수가 정확하게 던진 공은 타자가 정확하게 못 친다는 생각으로 더 정확한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제구력의 비결은 집중력인 것 같다. 더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장민재와 한용덕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둔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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