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슈퍼밴드' 멜로우 키친, 박영진, 찬휘라는 이색 조합이 완성됐다.
10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JTBC '슈퍼밴드'에서는 본선 1라운드 일대일 팀 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멜로우키친, 박영진, 찬휘라는 이색 조합이 만들어졌다. 앞서 팀을 결정하던 당시 멜로우키친이 프론트맨이었다. 멜로우키친은 코드 악기가 필요했지만, 프론트맨 16명 중 15번째로 뽑히며 코드 악기 팀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색소폰 멜로우키친, 박영진 드럼, 찬휘 보컬이라는 이색 조합이 만들어지게 됐다.
멜로우 키친 팀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프로블럼'을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코드 악기의 부재에도 훌륭한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윤종신은 "전 어떻게 할지 궁금했다. 오늘 나온 팀 중에서 가장 창의적인 무대였다. 화음 악기가 없어도 화려했던 무대였다. 전 영진 씨가 리듬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멜로디를 했다고 생각했다. 드럼이 보컬 밑에서 깔아주는 게 아니라 같이 노래를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험적인 무대"라고 평했다.
이수현은 "슈퍼밴드에 ㄴ온 드러머 중에서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드러머인 거 같다. 사운드가 나올 수 없는 조합임에도 사운드가 살짝 비는 거 같을 때 영진 씨가 '아니야' 하면서 치는 느낌이었다. 그러면 '네 아니군요' 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드럼이 펑키하게 했으면 실패했을 거 같다. 드럼이 록킹하게 간 게 성공적이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윤상은 "연주 파트에서 기대가 높았던 세 사람의 조합이라 기대했다. 요리로 비교하자면 너무 좋은 재료인데 완전하게 요리되지 않은 느낌 같다. 조금 더 요리가 된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왔었으면 비는 부분도 더 없지 않았을까 했는데 조금 아쉬웠던 무대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