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대원의 멜버른전 쐐기골이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선정하는 이주의 골을 수상하게 됐다.
AFC는 1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김대원이 AFC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AFC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팬투표에서 김대원은 1만 2558표 중 47%에 해당하는 5943표를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다. 김대원은 알 샬후브(알 힐랄) 호마리뉴(알 이티하드) 헐크(상하이 상강)를 제치고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로 인정받았다.
김대원은 지난 8일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9 AFC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에서 후반 3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볼을 잡은 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대구의 4-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대구는 멜버른전 승리로 3승2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F조 2위로 올라선 가운데 3위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 7점)를 상대로 치르는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경기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며 AFC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성공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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