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지영2(SK네트웍스)와 김아림(SBI저축은행)이 공동 선두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출발했다.
김지영2와 김아림은 10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655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5언더파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지영은 버디 6개, 보기 1개, 김아림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정규투어 활동을 시작한 김지영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뒤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그는 “지난 겨울에 전지훈련을 거치며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는데,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한국 골프장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감도 잃고, 주눅이 들었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KLPGA투어 대표 장타자 김아림 역시 이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었다. 그는 “남은 라운드에선 더욱 정교한 퍼트가 요구될 것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포지션을 잘 지켜가며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종합계 10~12개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들에 이어 신인 조아연(볼빅)을 비롯해 안시현(골든블루), 김지현(한화큐셀) 등 8명의 선수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국내 나들이에 나선 김효주(롯데)는 최혜진(롯데)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미림(NH투자증권)은 이븐파 공동 53위에 그쳤다.
[김지영2.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