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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츠버그가 뒷심을 발휘, 접전을 1점차 승리로 장식했다. 강정호(피츠버그)는 결장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피츠버그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아담 프레이저(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스탈링 마르테(4타수 1안타 1타점) 등 테이블세터에 배치된 타자들이 각각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등판한 트레버 윌리엄스도 7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 역투, 힘을 보탰다. 최근 부진에 빠진 강정호는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1회초 선두타자 아담 브레이저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추가득점을 올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2회초 무사 1루서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4회초에도 2사 1, 2루서 서벨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밖에 3회초를 비롯해 5~7회초는 삼자범퇴에 그쳤다.
윌리엄스가 6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쳐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피츠버그는 1-0으로 앞선 7회말 첫 실점을 범했다. 2사 1루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안타를 내줘 놓인 2사 1, 3루 위기. 피츠버그는 폴 데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한 상황서 7회말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8회초에 곧바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콜 터커-대타 케빈 뉴먼이 연속 안타를 때려 만든 무사 1, 2루 찬스. 피츠버그는 프레이저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진 1사 1, 2루서 스탈링 마르테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1로 앞서나갔다.
피츠버그는 1점차 리드 속에 맞이한 9회말에 펠리페 바스케스를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피츠버그는 바스케스가 해리슨 베이더(2루수 땅볼)-맷 카펜터(좌익수 플라이)-골드슈미트(삼진)를 삼자범퇴 처리, 접전을 1점차 승리로 장식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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