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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연습생 유건민이 꼴찌의 반란을 예고했다.
10일 밤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101') 2회에서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첫 번째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프로듀스101' 시그니처 교복을 입고 한 자리에 모인 101명의 연습생들은 첫 방송 모니터 후 1등부터 101등까지 자신들의 순위를 함께 확인했다.
가장 먼저 101등을 차지한 연습생의 이름이 공개됐다. 101등 연습생은 밀리언마켓 유건민으로, 그는 순위를 확인하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유건민은 순위 발표가 끝나고 난 뒤 몰래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건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서 "다 끝난 건 아니잖아요. 남은 시간 동안 기회 놓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당찬 포부를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첫 순위 95위를 기록했던 서성혁 연습생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당시 그는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절실한 태도로 1차 순위 발표식에서 51위로 급부상, 최종 19위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에 감동을 남겼던 바 있다.
'프듀X101' 2회 방송 이후 공개된 2차 투표 결과, 유건민 역시 101등에서 77등으로 24계단이 올랐다. 이 가운데, 유건민이 실력과 끼로 대반전의 역사를 쓰고 1차 순위 발표식 당일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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