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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혼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은 결혼 상대방의 월급이 300만 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성도 10명 중 6명꼴로 결혼하기에 적절한 본인 월급 수준을 300만 원 이상이라고 여겼다고 11일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층 주거특성과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에서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만 25세에서 39세까지 미혼남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몇 살 정도에 어떤 조건이 갖춰졌을 때 결혼할 것인지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결혼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미혼남성은 평균 만 32.7세였고, 미혼여성은 만 31.4세였다.
결혼하기 위해 본인의 소득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느냐는 질문에 미혼남성은 60.8%가 300만 원 이상을 꼽았다. 반면 결혼 적정 본인 소득으로 300만 원 이상을 꼽은 미혼여성은 32.2%였다.
결혼한다면 배우자의 소득은 어느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느냐는 질문에 미혼남성은 절반가량(48.8%)이 200만∼300만 원 미만을 첫손으로 꼽았고, '소득 상관없음'도 18.7%로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미혼여성은 74.2%가 결혼 상대방의 소득이 3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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