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음악중심' 방탄소년단, 불참에도 1위…뉴이스트·남우현·유브이 컴백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는 그룹 뉴이스트(NU'EST)의 'BET BET',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가 5월 둘째주 1위 후보로 오른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불참 관계로, 트로피는 추후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뉴이스트(NU'EST), 유브이(UV), 가수 남우현, 오마이걸, 엔플라잉, 더보이즈, 가수 유승우, 임지민, 박봄, 에릭남, 앤씨아(NC.A), 베리베리, 타겟, 동키즈, ENOi 등이 출연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했다.

SBS '더 팬'에서 상큼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임지민은 이날 '음악중심'을 통해 최초 데뷔했다. 첫 싱글앨범 '미니(MINI)'의 타이틀곡 '놀리지마'로 무대에 오른 그는 사랑에 빠진 귀여운 10대 소년의 매력을 극대화해 선보였다. '놀리지마'는 사랑을 고백하려는 소년의 떨리는 마음을 담은 가사와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넘버다.

에릭남은 신곡 'Runaway'로 컴백했다. 그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듯한 설렘과 귀여운 안무로 무대를 채웠다. 'Runaway'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훅이 매력적인 팝 장르의 곡이다. 연인과의 달콤한 일탈을 꿈꾸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에릭남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였다.

이어 5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YU SEUNG WOO 2'으로 돌아온 유승우는 타이틀곡 '너와 나'로 깊은 낭만을 자랑했다. '너와 나'는 유승우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곡이며 서정적인 멜로디와 유승우만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지난 2일 앨범 're:BLUE ROSE'으로 컴백한 박봄은 타이틀곡 '4시 44분'을 통해 여전히 건재한 가창력을 뽐냈다. '4시 44분'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박봄의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 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피처링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첫 번째 정규 앨범 'The Fifth Season'의 타이틀 곡 '다섯 번째 계절(SSFWL)'로 웅장하면서도 몽환적인 무대를 자랑했다. 청순함이 더해진 멤버들의 모습은 설렘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다섯 번째 계절'은 소녀들에게 다가온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다섯 번째 계절이 오는 것으로 비유한 가사와 풍성한 코러스에 오마이걸의 사랑스럽고 감성적인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 노래다.

황민현의 합류로 마침내 완전체로 컴백한 뉴이스트는 새 미니앨범 6집 'Happily Ever After'의 수록곡 'Segno'를 선보인 뒤 타이틀곡 'BET BET' 무대로 한층 더 성숙해지고 파워풀한 면모를 발산했다. 섹시미도 한층 더 농밀해졌다. 'BET BET'은 퓨처 베이스와 알앤비 장르를 기반으로 한 슬로우 템포의 노래로, 사랑을 향한 당당한 메시지가 돋보인다.

그룹 인피니트의 메인보컬인 남우현은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Hold On Me'로 콘셉트 소화 스펙트럼을 넓혔다. 'Hold On Me'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에 일렉트로닉 기타 및 하우스 장르의 EDM 요소가 어우러진 곡이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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