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투수 문경찬과 외야수 이창진이 구단 후원업체인 키스코가 시상하는 3∙4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됐다"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문경찬은 3∙4월 12경기에 중간계투 및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11개의 탈삼진을 솎아냈으며 1차례 세이브도 챙겼다.
이창진은 3∙4월 중 25경기에 출전해 타유 .329(70타수 23안타) 1홈런 9타점 11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내야수 출신이지만 팀 사정상 공백이 생긴 중견수 자리에 투입된 뒤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은 키스코 김원범 대표가 했으며 상금은 50만원이다.
한편, KIA는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시즌부터 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감독상'은 매달 투수/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가며, 의류 브랜드 키스코가 후원한다. 수상자는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 가운데 김기태 감독이 직접 선정한다"라고 전했다.
[KIA 문경찬(왼쪽)과 이창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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