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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가람이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프로와 셀러브리티가 2인1조로 진행하는 팀 경기도 시작했다.
전가람은 11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코스(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박성국, 김대현, 황재민(11언더파 205타)에게 5타 앞섰다. 2018년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1년 1개월만에 통산 2승 및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2번홀에서 이글을 낚았고, 3번홀, 6~7번홀,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경기 후 전가람은 "일반 정규대회와 달리 3. 4라운드에는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이다. 재밌는 점도 있었고 힘들었던 점도 있었다.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아 내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고 생각한다. 대회 기간 내내 샷감이 좋다"라고 말했다.
팀 경기도 시작했다. 1~2라운드 상위 60명의 KPGA 선수들과 셀러브리티 60명이 2인 1조로 3~4라운드 36홀을 소화한다. 포볼(각자 경기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로 진행한다. 프로 선수들은 3~4라운드 성적이 팀 성적에도 반영된다.
권오상-홍인규, 김태훈-여홍철이 11언더파 61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대현-이승엽, 김영수-김종윤이 10언더파 62타로 공동 3위다. 지난해 우승자 김영웅-박찬호는 2년 연속 한 조를 이뤘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 23위다.
한편, 이준석과 호흡을 맞춘 방송인 장성규는 경기 도중 기권했다.
[전가람.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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