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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리버풀의 볼보이에 엄지를 세웠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 볼보이를 칭찬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볼보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하는 구단이 있다. 팀이 이기고 있더라도 볼을 최대한 빨리 전달해야 한다. 그 속도가 중요하다. 그래서 템포가 빨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구단(맨유)에서는 볼보이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리버풀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4-0 대승으로 거두며, 합계스코어 4-3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극적골은 볼보이로부터 나왔다. 3-0이던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진이 진형을 갖추기 전에 리버풀 볼보이가 키커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빠르게 공을 전달했다. 그리고 아놀드는 곧바로 코너킥을 시도해 디보크 오리기의 득점을 도왔다.
영국 현지에선 리버풀 극장의 숨은 영웅으로 ‘볼보이’를 꼽히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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