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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11일 방송된 드라마 ‘이몽’ 에서 배우 조복래가 극과 극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복래는 극중 김남옥역으로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 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의 오른팔로 평소 정 많고 유머러스한 말투지만 적군 앞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총잡이로 변한다.
이날 방송 분에서 조복래는 상하이 스파이 조직 '청방'에 납치된 이영진(이요원 분)을 구하기 위해 금성호텔로 가는 김원봉(유지태 분)에게 ‘청방에 가면 죽는다, 미쳤나’며 완강하게 막아 섰다.
독립을 위해 동고동락하는 사이지만 김원봉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협이라도 무릎 쓰겠다는 조복래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눈빛이었다.
죽을 고비를 넘겨 이영진(이요원 분)을 구하고 돌아온 김원봉(유지태 분)을 보자마자 ‘얼굴 봐라 이거’ 다친 얼굴에 속상해하는 김남옥(조복래 분)은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에 김원봉은 김남옥의 입가에 붙은 밥풀을 떼어내 주며 서로에 대한 깊은 정을 드러냈다
특히 조복래는 매회마다 당시 독립군으로 빙의 된 듯한 의협심 넘치는 눈빛과 자연스러움이 베어나는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의 빠른 전개로 김원봉(유지태 분)과 이영진(이요원 분) 사이에서 어떤 에피소드로 의리와 투지로 뭉친 인물로 매력을 더할지 조복래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사진=MBC '이몽'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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