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나도 놀랐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11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0-1로 뒤진 6회말 1사 1루서 강백호를 상대하다 헤드샷을 기록했다. 투구가 강백호의 검투사 헬멧을 스치고 목을 맞았다. 요키시는 퇴장을 당했다.
강백호는 검투사 헬멧 덕분에 아무런 이상 없이 12일 수원 키움전을 준비한다. 그와 별개로 요키시가 경기를 앞두고 강백호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 두 사람은 경기를 앞두고 잠시 만나 얘기를 나눴다.
요키시가 "고의가 아니었다. 행운을 빈다"라고 사과했고, 강백호는 "괜찮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걸 안다"라고 화답했다. 강백호에 따르면, "난 아직 젊으니까 괜찮다"라고 웃으며 농담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나도 놀랐다. 투심인데 퇴장을 수긍했다. 고의적인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 이강철 감독님을 찾아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서로 다치지 않아야 한다. 이 감독님도 고의가 아닌 걸 알고 괜찮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얘기를 나누는 요키시와 강백호. 사진 = 수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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