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광호·아인·정형석·양미라, 끼+웃음+노래 '반전매력'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복면가왕'에 정광호, 아인, 정형석, 양미라가 깜짝 출연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아이돌부터 성우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자들이 귀 호강 라이브를 펼쳤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연등'과 '기타등등'이었다. 이들 가운데 연등이 2라운드로 진출, 기타등등의 정체가 공개됐다. 기타등등은 미성의 보이스로 '북극성'을 불렀고, 그의 정체는 보이스퍼의 실력파 보컬 정광호였다. 정광호는 "선배님들에게 피드백 받을 일도 없었는데 '복면가왕'에서 대선배님들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행운의 편지'와 '포춘쿠키'의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행운의 편지가 우승했다. 포춘쿠키는 귀엽고 깜찍한 춤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의 정체는 모모랜드 아인이었다. 아인은 "메인보컬도 아니고 리드보컬인데 이런 기회가 빨리 와서 정말 좋고 즐거웠다. 할아버지에게 제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좋아하시는 '복면가왕'에 나왔으니까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밝게 인사했다.

'구원투수'와 '4번타자'의 대결에서는 중후한 매력의 구원투수가 1승을 거뒀다. 4번타자의 정체는 '나는 자연인이다' 성우 정형석이었다. 정체가 공개되자 연예인 판정단들은 "정말 몰랐다", "목소리가 정말 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형석은 "윤우야, 아빠 '복면가왕' 나왔어"라며 아들 사랑을 보였다. 정형석은 앞서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성우 박지윤의 남편이기도 하다.

성우 정형석은 "우리 아이의 꿈은 나중에 커서 '복면가왕'에 나오는 거다. 계속 오랫동안 해주셔야 한다"라며 아내 박지윤과 밝게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대결은 '모나리자'와 '피리부는 소년'이었다. 이들의 대결 중에서 피리부는 소년이 2라운드에 진출, 모나리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모나리자는 데뷔 23년차의 배우 양미라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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