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PIT, STL에 역전극…모란 쐐기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강정호(32)가 결장한 피츠버그가 그림 같은 역전극을 연출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20승 17패, 세인트루이스는 22승 19패.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5번타자 3루수로 나선 콜린 모란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6회까지 3-6으로 뒤지고 있었다. 7회초 조쉬 벨의 우월 3점홈런으로 6-6 동점을 이룬 피츠버그는 대타로 나온 애덤 프레이저가 중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8-6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에는 모란의 우중간 적시 2루타가 터졌다. 모란의 2타점 적시타는 쐐기타였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133에 그치고 있다.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난 바 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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