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32,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강성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골프클럽(파71·7554야드)에서 마무리된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1년 PGA투어에 데뷔 후 159번째 대회에서 거둔 감격의 첫 우승이다. 강성훈은 PGA투어에서 우승한 역대 6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에 앞서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열(1승), 김시우(1승) 등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강성훈은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13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8188점을 기록, 지난주 138위에서 무려 63계단 오른 75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은 그대로였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CJ대한통운)가 53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57위, 임성재(CJ대한통운)는 60위로 뒤를 따랐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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