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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올 시즌을 돌아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6위에 그쳐선 안 되는 팀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카디프시티에 0-2로 패배했다.
승점 66점에 그친 맨유는 6위로 초라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놓친 맨유에겐 최악의 한 해였다.
솔샤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6위에 있으면 안 되는 팀이다. 팬들에게 너무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주제 무리뉴 전 감독 경질 후 임시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는 맨유의 반등을 이끌며 3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이후 단 2승에 그치며 톱4 진입에 실패했다.
일각에선 솔샤르의 정식 선임이 섣부른 판단이었다며 맨유 수뇌부를 비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샤르 감독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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