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김진우, 친아버지와 재회… 이수경은 진태현과 결혼 확정 [종합]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김진우가 친아버지와 마침내 재회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 89회에서는 친아버지 박해철과 재회하는 박수호(김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산하(이수경)는 건이를 구하던 순간 차에 부딪쳤다. 건이를 땅에 안고 누운 그 순간 김남준이 자신을 향해 차를 몰고 돌진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건이는 오산하를 보며 "헤어지기 싫다"며 울었다. 오산하는 건이를 데리고 잠시 맡기로 했다.

박수호는 자신의 친아버지 해철의 행방을 안다고 말했다. 박수호는 "골드에셋 오하영(연미주) 집에서 방금 전 봉 비서(이시후)가 찍어서 보낸 것"이라며 "섣불리 움직였다간 낭패다. 경찰이 덮쳤을 때 없거나 아버지 숨길지도 모른다. 일단 김남준 집으로 건이 보냈으니 건이 핑계로 불시에 들어가 보겠다. 아버지 있다는 거 확인되면 그때 경찰이 덮치는 거로 하자"고 제안했다.

박수호는 건이 핑계로 오하영 집으로 들이닥쳤다. 하지만 박해철은 이미 조애라(이승연)에게 간 다음이었다. 조애라와 마주한 박해철은 "살려 달라"며 빌었다. 조애라는 "아주버님 동생 박강철(정찬)이 아내 죽인 사건을 그림으로 그리면 된다"고 지시했다. 조애라는 아들을 미끼로 그림을 그리라고 전했다.

박수호는 오하영 가족 사진을 박순태(김병기)와 박강철에게 보였다. 박강철은 "제약회사 사장이었던 사람이다. 가족들이 단체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을 했다. 박수호는 "그렇다면 그 이유를 알면 오하영이 우리를 향해 칼을 겨누는 이유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호는 에스더(하연주)에게 조애라의 스파이가 되라고 말했다. 에스더는 오라 그룹에서 힘이 들다며 조애라에게 "거둬 달라"고 부탁했다. 에스더는 "어머니 손발 다 돼 드리겠다"고 빌었다. 에스더는 조애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박해철의 위치를 알아내고는 미소 지었다.

오산하 가족들은 유전자 검사를 계획했다. 백금희(김서라)는 오산하에게 싸온 도시락을 건넸다. 오산하는 백금희 등이 보는 앞에서 식사를 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오하영은 오산하를 말렸다. 오하영은 "김남준하고 결혼식 진짜 올릴 것"이냐고 물었다. 오산하는 "복수를 위해서 김남준이 필요하다.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호는 에스더에게 연락을 받고 친아버지가 있는 미술관 방에 잠입했다. 박수호는 마침내 친아버지와 재회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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