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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보헤미안 랩소디’가 1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적 성공을 거둔 가운데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BBC2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12년에 걸쳐 개발한 영화”라면서 “우리는 끝에 가서 잘 될줄 알았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영화의 성공으로 퀸이 돈을 많이 벌었을 것이라고 신문에 나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도 한 푼의 돈도 받지 못했다. 웃기지 않은가”라고 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까지 북미에서 2억 1,642만 달러, 해외에서 6억 8,674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9억 317만 달러(약 1조 725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제작비(5,200만 달러) 대비 17배 높은 돈을 벌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2월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라미 말렉),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 4관왕에 올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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