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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과거 만행, 파도 파도 끝이 없다. 후배 아이돌도 모자라 팬들까지 '얼평'(얼굴 평가)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강성훈은 13일 과거 망언 영상이 뒤늦게 확산되며 온라인상을 발칵 뒤집어놨다.
한 팬이 유튜브에 터뜨린 해당 영상 속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다. 숍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한 명도 없다"라고 외모 비하 발언을 했다. 게다가 그는 비투비를 거론하는 팬에게 "진짜 못생겼다. 나는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면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강성훈의 그릇된 인성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상황. 그의 과거 발언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엿볼 수 있었다. 강성훈은 예능에서도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에 대해 "정말 잘생긴 거냐. 이렇게 봤을 때 난 모르겠다"라고 비아냥거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팬들도 예외 없이 외모 평가 대상으로 삼으며 실망감을 더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에는 강성훈이 여성 팬들을 대상으로 '이상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는 폭로글이 등장, 충격을 안겼다.
강성훈 팬이라는 A 씨는 "강성훈이 팬들과 함께했던 여름 캠프에서 '미스 아이리쉬'라는 미인 선발대회를 진행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이리쉬는 강성훈 팬클럽 후니월드의 전신이다.
A 씨는 "'미스 아이리쉬'란 각 지역마다 조건에 충족하는 팬을 선발해서 무대로 올려놓고 미스코리아 대회처럼 꾸니(강성훈 애칭)의 이상형을 뽑는 행사"라며 "매 라운드마다 키는 165cm 이상, 몸무게는 50kg 이하, 머리는 긴 머리 스타일 이런 식으로 이상형을 말하고 해당 조건에 안 맞는 팬들은 탈락시켰다. 결국 당선된 '미스 아이리쉬'는 꾸니보다 키가 크고 얼굴 예쁜 언니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강성훈은 '미스 아이리쉬' 당선자에게 자신과 사진 촬영, 악수 기회 등을 제공했다. 팬들이 들러리가 돼 이 과정을 모두 보고 있었다. 이런 기획을 누가 했는지 지금 생각하도 이상하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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