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 도심 한복판을 동화로 만드는 순수남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절대그이' 여진구가 아련미를 발산했다.

14일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제작 아폴로픽쳐스, iHQ) 측은 한 편의 동화 같은 여진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작품에서 여진구는 오직 상위 0.001% VVIP들에게만 공개된 비밀스러운 단체, 크로노스 헤븐(KRONOS HEAVEN)에 의해 탄생된 완벽한 연인 피규어 '그이' 제로나인-0.9.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여진구는 아련한 감성으로 빗방울을 만지며 치열한 도심 한복판을 순식간에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만들었다. 여진구는 버스정류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빗소리가 신기한 듯 가만히 듣다가 천천히 손을 뻗어 떨어지는 빗방울을 만지고 있다. 이에 여진구가 왜 도심 한복판에 홀로 있는 것인지, 여진구가 빗방울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여진구는 로맨틱 코미디에 더할 나위 없이 최적화된 연기를 보여줬다"며, "감성적 휴머노이드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독보적으로 표현했다. 여진구만의 '절대그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이 펼치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멜로 드라마로, 15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아폴로픽쳐스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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