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구속 갈림길에 선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입을 굳게 닫았다.
승리는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시각보다 30분 먼저 도착한 승리는 검정색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맨 채 나타났으나, "혐의를 인정하는가?"란 취재진 질문을 뿌리치고 법정으로 향했다.
승리는 동업자였던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과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이날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경찰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검찰이 이를 청구했다.
승리는 2015년 유인석과 함께 일본인 사업가 A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승리가 직접 성매수한 혐의도 포착됐다. 또한 승리와 유인석은 클럽 '버닝썬' 자금 약 5억3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