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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당구연맹(PBA)은 "국내외 선수를 대상으로 한 우선등록 신청 마감일인 5월 13일까지 총 50명이 우선등록시드를 신청해 'PBA직행티켓'을 받았다"라고 14일 밝혔다.
국내 선수는 총 41명의 대상 선수가운데 PBA 진출을 선언한 강동궁, 김형곤, 서현민, 오성욱, 조건휘 등 28명의 선수가 신청해 대상 선수 중 70%의 선수가 신청을 마쳤다.
해외 선수의 경우 프레드릭 쿠드롱, 에디 레펜스, 하비에르 팔라존, 필리포스 카사이도코스타스 등 22명의 선수가 PBA투어에 참가신청을 마쳤다.
해외 선수의 국가별 분포로는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터키, 그리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미국, 멕시코, 베트남, 일본 등 한국을 포함해 총 14개 나라의 선수들이 PBA투어에 참가한다.
PBA 관계자는 "우선등록신청 절차에 응해 주신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9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된 48명과 이번 우선등록시드를 신청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미 등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트라이아웃 예비순위 가운데 1부 투어에 합류하게 되는 선수들에게는 PBA 사무국에서 개별적으로 등록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PBA는 우선등록선수, 트라이아웃 통과자, 예비순위에 대한 PBA선수등록절차를 거쳐 21일까지 PBA선수등록로 공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1부 투어에 합류하지 못하는 예비순위 선수의 경우도 PBA 1부 투어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스폰서 추천 시드에 이어 추가적으로 출전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2019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모든 선수는 기본적으로 2부투어 출전자격을 보장 받는다.
남도열 PBA 경기위원장은 "프로당구선수 128명이 참여하는 PBA 1부 투어가 시작되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모든 선수가 128강부터 동일하게 출발해, 오직 경기력 하나만으로 자웅을 겨루는 무한경쟁이 이뤄지는 프로무대가 탄생한다"라며 "이제 당구인들이 수십 년간 염원해 마지 않던 프로당구 'PBA투어'에서 진정한 3쿠션의 챔피언이 탄생할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프레드릭 쿠드롱(왼쪽)과 강동궁. 사진=PBA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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