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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과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박해미는 14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황민과 원만히 협의 이혼하기로 했다. 더이상은 드릴 말씀이 없다. 서로 좋게 좋게, 잘 헤어졌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일각의 억측을 일축했다.
기자의 물음에 양해를 구하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박해미. 그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공연은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일 아니냐. 올해도 공연 활동과 교육 사업 등에 열심히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지난 1995년 뮤지컬 연출가 황민과 결혼했으나, 최근 협의 이혼에 합의하며 25년 동안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황민이 지난해 8월 음주운전으로 동료 배우와 극단 직원이 사망하게 하는 사고를 일으켰던 만큼, 네티즌들은 박해미의 홀로서기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황민이 "박해미가 사고 이후 집에 오지도 못하게 했다"라며 탓하기 바빴던 반면, 박해미는 그를 대신해 유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도의적 책임을 다하려 했기에 이번 결정에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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