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올해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장원삼(36)이 롯데 타선에 홈런 3방을 내줬다.
장원삼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5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장원삼은 최근 타격감이 물이 오른 이대호의 장타력에 고전했다. 2회말 136km 직구를 던지다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고 4회말 139km 직구를 구사한 것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져 이대호에게만 2점을 내줬다.
장원삼의 4회 실점은 이대호의 홈런이 끝이 아니었다. 전준우에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준 장원삼은 채태인에 130km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우월 2점홈런을 맞으면서 0-4 리드를 헌납하고 말았다.
그나마 장원삼이 위안을 삼은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한 점이다. LG 타선은 롯데 선발 제이크 톰슨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했고 결국 장원삼은 0-4로 뒤진 6회말 배재준과 교체돼 승리투수의 자격을 얻지 못했다.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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