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한화가 14일 대전 키움전서 7-3으로 완승했다. 2연패를 끊었다. 선발 김민우가 5.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민우는 2018년 7월20일 삼성전 이후 약 10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1회 최진행의 결승 좌월 그랜드슬램과 함께 5회 제라드 호잉의 쐐기 솔로포가 나왔다. 특히 호잉은 홈런 포함 3안타를 날려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마무리 정우람 등 5명의 불펜투수를 동원, 2연패를 끊었다.
한용덕 감독은 "김민우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변화구 제구가 잘 돼 타자와의 수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한 감독은 "최진행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루홈런으로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오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호잉의 타격과 든든한 불펜도 칭찬해주고 싶다. 모든 선수가 자신의 플레이를 해주면서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의 강한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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