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상수(29, 삼성)가 연장 10회초 짜릿한 결승홈런을 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지난해 9월 6일 대구 경기부터 이어진 두산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17승 25패를 기록.
김상수는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가장 극적인 순간 나왔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마무리 함덕주의 가운데로 몰린 5구째 142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한 것. 이날의 결승홈런이었다.
김상수는 경기 후 “맞는 순간 짜릿했다. 개인적으로 결승홈런이 별로 없어서 더 좋았다”며 “팀이 하위권에 있지만 우린 여름에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 치고 나갈 일만 남았다. 오늘 홈런을 계기로 팀도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김상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