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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망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를 두고 영국 현지 통계매체가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내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케인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다. 영국에선 케인이 결승전에 맞춰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손흥민과 모우라가 너무 잘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은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8강전에서 총 3골을 터트렸고, 모우라는 아약스와 4강전에서 ‘기적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EPL) 통계를 분석하는 EPL 인덱스는 16일 “케인보다 손흥민과 모우라를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케인의 몸 상태에 따라 토트넘의 결승전 명단을 바뀔 수 있다”면서도 “케인이 나오면 좋겠지만, 역사를 만들려면 손흥민과 모우라를 기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케인의 선발 복귀는 손흥민 혹은 모우라 중 한 명이 벤치로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주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은 “모우라가 아약스전에서 해트트릭을 했기 때문에 결승전에 제외하긴 어렵다. 그러면 손흥민이 희생될 수 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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