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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15일 가수 비가 한국 가수로는 3년 만에 중국 공식 행사에 등장한 가운데 한한령이 오는 하반기에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17일 YTN이 전했다.
비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중국의 초대형 행사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
지난 2016년 사드 사태로 한중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중국 공식 행사에 한국 가수가 초청된 건 처음이다. 시 주석 앞에서 비가 공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한령' 해제와 관련한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올 하반기쯤 되면 저희가 중국과 여러 가지 협력 사업 통해서 중국 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개방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의 미디어 검열 기구인 '광전총국'의 드라마 비준 목록에 한국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포함됐다는 소식도 전해져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의 단독 공연이 아닌만큼 ‘한한령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YTN은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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