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메이저대회 사냥꾼'이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켑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파70, 7459야드)에서 열린 2018-2019 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101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7개로 7언더파 63타,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1번홀, 3번홀, 5번홀, 9~10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과 2017~2018년 US 오픈서 잇따라 우승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서도 준우승, 유독 메이저대회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3일에 끝난 AT&T 바이런 넬슨서 PGA 생애 첫 승을 따낸 강성훈(CJ대한통운)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 공동 4위에 올랐다. 2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6언더파 64타), 3위 토미 플렛우드(잉글랜드, 3언더파 67타)와 함께 켑카 추격 사정권에 들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작년 이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았다. 그러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도 곁들였다. 2오버파 72타로 재미교포 케빈 나 등과 함께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임성재(CJ대한통운)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41위, 안병훈(CJ대한통운)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91위, 양용은은 6오버파 76타로 공동 123위다.
[켑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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