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KT가 예기치 않은 악재를 맞았다. 선발 자원 2명이 나란히 1군에서 이탈했다.
KT 위즈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상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취한 조치다. 선발투수인 윌리엄 쿠에바스, 이대은은 몸에 이상이 생겨 공백기를 갖게 됐다.
쿠에바스는 어깨염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이대은 역시 팔꿈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이의 정확한 몸 상태는 트레이너에게 한 번 더 보고를 받아야 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특히 이대은은 KBO리그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려야 할 시점에 맞이한 악재였다. 이대은은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쳐 KBO리그 데뷔 후 8번째 등판서 첫 승을 챙겼다. 하지만 투구를 마친 후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이강철 감독은 “2명 모두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르고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단 대체 자원으로는 선발 경험이 있는 (배)제성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우완투수 이정현과 좌완투수 김대유를 1군에 등록했다.
[이대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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