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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정찬이 35년간의 오해를 벗어 던졌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 93회에서는 박해철(정재곤) 아내 연아를 죽인 진범이 밝혀졌다.
박해철과 아내 연아의 과거가 공개됐다. 박강철(정찬)은 박해철과 연아에게 찾아갔다. 박강철은 "그 아기 이리 줘. 우리 형 아기인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아는 그림 그리는 용 나이프를 들고 박강철을 위협하다가 스스로 찔렸다.
그 다음 조애라(이승연)가 들어왔다. 조애라는 사건 현장에 남은 박강철의 커프스를 알아보고는 챙겼다. 조애라는 아이를 데려가려 했고 연아는 말렸다. 조애라와 옥신각신 하던 중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히고는 사망했다.
박강철은 35년 동안 형수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살았지만, 조애라가 진범이었다는 사실에 찾아갔다. 박강철은 "당신이 그러고도 사람이야? 그러고도 내 아내 행세를 하고 있었어? 죽여버릴 거야. 35년 동안 내가 얼마나 방황했는지 힘들었는지 알면서 그럴 수가 있어"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박강철을 말렸다. 박강철과 박수호가 나가자 조애라는 에스더(하연주)에게 "네가 박강철이 왜 저러는지 이유를 알아오라"고 지시했다.
에스더는 박수호에게 "조 관장 계획 알아냈다. 아버님 커프스 단추 가져오게 한 것도. 아버님이 오빠 어머니 돌아가시게 한 거 그대로 그려서 전시하려는 계획인가 보다"고 말했다. 박수호는 "진범은 조 관장이었다. 아버지가 직접 목격하셨다"고 답했다.
박수호는 "아버지 조애라 관장 집으로 보내야겠다. 조애라 관장이 아버지 그림 스토리로 오라 가의 도덕적 문제를 이야기할 거다.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거다. 하지만 아버지가 그릴 그림의 결말은 진짜 범인인 조애라 관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박해철을 돌려 보냈다.
김남준(진태현)은 조애라에게 찾아가 "전시회 일정 일주일 후로 앞당겨야 할 거 같다. 내일 박수호 치매 신치료제 A9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리겠다고 한다. 박수호가 언론 플레이를 하기 전에 다른 것으로 선수를 칠 거다. 후타로 오라 바이오에서 나오는 약은 카피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조애라는 "그럼 난 전시회를 통해 박강철 부회장이 자기 형수를 죽인 살인범이라고 만천하에 공개하게 되는 거고?"라며 "좋다. 전시회 앞당기자"고 전했다. 김남준은 "오늘 밤 제가 심어둔 스파이가 A9 연구 자료 빼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준은 오산하에게 스파이의 정체를 털어놨다. 김남준은 "박수호 쪽 사람이다. 우리가 그걸 알고 심어놨다. 그 사람 연구소에 있는"까지 털어놨다가 오하영(연미주)에게 제지당했다. 오산하는 이 사실을 박수호에게 전달했다. 박수호는 스파이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스파이가 연구 자료를 빼돌리려는 걸 막았다. 김남준은 기술을 빼돌리는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박수호와 오산하는 김남준이 기술을 빼돌리는 걸 막는 데 성공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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