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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프로듀스X101'가 그룹 배틀 평가로 희비가 갈렸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 2회에는 A부터 X까지 레벨 재평가에 이어 '_지마' 센터선발전, 두 번째 평가 과제 발표인 그룹 X배틀전이 그려졌다.
레벨 재평가에서 권재승 트레이너는 탈락 직전인 X등급 연습생들을 찾아가 "X는 무대에 설 수가 없어. F 등급은 A, B, C, D 등급 아이들을 받쳐주는 백업을 하게 될 거야"라고 말했고,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나왔다. 연습생들은 "이대로 재평가를 받는다고 하면 X를 받고 집에 가야할 것 같다"라며 "나한테 재능이라는게 있나, 이것밖에 안되나 생각도 했다"라며 F등급이라도 받고 싶다고 간절함을 보였다.
손동표는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랐다. 그는 "귀여운 이미지 말고 싹 갈아엎어서 시크한 이미지로"라며 "A등급이 됐으니까 '_지마'의 센터 자리를 무조건 노려보도록 하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김시훈, 이진혁, 김우석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랐고, D등급에서도 A등급으로 오른 연습생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총 9명이 기존 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가운데, A등급 연습생에서는 총 10명이 하향됐다, 이은상은 C등급으로 하향됐으며,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토니는 F등급으로 뚝 떨어져 충격을 안겼다. 김요한은 C등급을 받았으며, 송유빈은 A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_지마'의 센터 후보 손동표, 김시훈, 김우석 가운데, 센터가 결정됐다. 이동욱은 "과연 어떤 연습생이, 저기 높은 센터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라며 긴장감을 높였고, 센터는 DSP미디어 연습생 손동표로 호명됐다.
'엠카운트다운'에서 '_지마'의 데뷔무대를 가졌고, 이동욱은 "진짜 멋있다"라며 연습생들을 응원했다. 센터 손동표는 "마음이 잘 통해서,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고 감동적이었다"라며 데뷔 무대 소감을 밝혔다.
무대 이후, 이동욱은 연습생들과 다시 만났다. 이동욱은 "새로운 평가가 시작된다. 1등부터 60등까지 생존이다"라며 그 밑으로는 방출된다고 전했다. 생존과 방출을 정할 과제는 '그룹 X 배틀 평가'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그룹의 곡을 팀을 짜서 구성하는 미션이었다. 손동표는 김요한, 구정모, 김민규 등 인지도가 높은 이른바 '엔딩요정'들을 데려가 이번 시즌 강력한 '어벤져스' 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팀도 완전한 것이 아니었고, 12명에서 6명과 6명으로 나누어 남자그룹의 데뷔곡과 대표곡의 팀이 됐다. 이들은 그 안에서 리더와 센터를 결정했다. 첫 번째 경연조는 엑소로, 'MAMA'와 'Love shot'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Love shot'이 우승한 가운데, 다른 팀들의 무대와 결과는 다음주로 미뤄졌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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