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이청아, 극 흐름 전환시킨 핵심 활약 선보였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이청아가 극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의 이청아가 남다름 자살 위장 사건과 관련된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하며 극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역할을 해낸 것.

14회 방송분에서 강준하(이청아)는 강인하(추자현)의 몸 상태가 걱정돼 한약을 지어온 조영철(금준현)엄마와 대화를 나누던 중 학교 보안관 신대길(김학선)을 지하철 역에서 봤다는 영철모의 말에 수상한 촉을 감지하고 지하철역을 방문했다. 하지만 영장 없이는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인지한 준하는 인하에게 형사 연락을 요청했고 이후 박형사와 박무진(박희순), 인하가 방문해 CCTV를 확인한 것.

CCTV 영상에서 서은주(조여정)가 증거 인멸을 도운 학교 보안관 선생님 신대길(김학선)에게 돈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고 두 사람이 무엇인가를 도모했다는 확실한 증거, 그리고 그 돈의 흐름을 추적해 뺑소니범까지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확보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더했다.

자칫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대화에서 수상함을 눈치챈 이청아의 활약은 극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으며 선호의 억울한 누명을 벗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줘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했다. 또한, 이청아는 은주의 모습에 충격 받은 인하를 마음 아프게 지켜보며 위로하는 준하의 애절한 모습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매주 금,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JTBC '아름다운 세상'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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