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2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롯데는 18일 고척 키움전서 사이드암 최하늘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장시환이 허리 근육통으로 1군에서 빠졌고, 박시영은 부진 끝에 불펜으로 돌아섰다. 결국 4~5선발이 무너진 상황. 양상문 감독은 최하늘에게 기대를 건다.
1999년생 최하늘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7라운드 63순위로 입단했다. 1군에는 3일 SK전서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한 게 기록의 전부다.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한다. 퓨처스리그서는 6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좋았다.
양상문 감독은 "2군에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성적도 좋았다. 서준원 처럼 구위가 빼어난 건 아니지만, 제구력이 좋다. 꾸준히 지켜봤던 투수"라고 소개했다. 물론 데뷔 첫 선발 등판이라 "긴장을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롯데 마운드는 세부 보직 및 역할이 다소 바뀌었다. 특히 마무리 손승락이 7~8회 셋업맨으로 변신했고 구승민과 고효준이 마무리 역할을 나눠 맡는다. 양 감독은 "최근 중간, 마무리는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다. 승락이가 변화를 잘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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