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노히트는 의식하지 않았다."
키움 최원태가 시즌 4승째를 거뒀다. 18일 고척 롯데전서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02개의 투구수는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투구수다. 7이닝 역시 1일 인천 SK전과 함께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이닝.
최원태는 7일 고척 LG전서 6이닝 7실점한 뒤 열흘간 쉬었다. 작년 팔꿈치 부상이슈가 있었고, 올 시즌 전반기에만 두 차례 열흘 휴식기를 갖는다. 푹 쉬고 돌아온 최원태는 5회 1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했다. 첫 안타도 6회 1사 후에 맞았다. 그만큼 압도적인 투구였다.
최원태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아무래도 쉬고 돌아오다 보니 체력도 회복했고 컨디션도 좋았다. 피칭 감각이 걱정됐는데 이닝을 소화하면서 괜찮아졌다. 노히트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최원태는 "오랜만에 등판했고 쉬고 난 뒤라 어떻게든 빨리 적응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피칭을 하고자 노력했다. 7회까지 던져 매우 만족스럽다. 감독님이 시즌 중 휴식도 주고 관리를 잘 해주시는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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