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 두산이 SK를 연이틀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11회 연장 끝 10-5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렸다. 33승15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30승16패1무로 2위.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2사 후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재환은 헤드샷으로 출루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퇴장했다. 후속 오재일이 이승진에게 우중월 선제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SK는 1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의 우전안타, 고종욱의 좌선상 안타에 이어 한동민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두산은 2회초 1사 후 오재원의 우전안타, 류지혁의 좌선상 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 박건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SK는 7회말 김재현의 좌선상 안타, 노수광의 중전안타, 상대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제이미 로맥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추격했다. 8회말에는 최승준의 내야안타와 최항의 우선상 안타, 대주자 안상현의 2루 도루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김성현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격했다. 배영수의 폭투로 안상현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두산이 연장 11회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정진호의 중전안타, 오재원의 희생번트와 폭투, 상대 실책으로 정진호가 홈을 밟아 균형을 깼다. 2사 후 류지혁의 2루 도루와 허경민의 내야안타, 신성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오재일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중월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6⅓이닝 9피안타 8탈삼진 3실점(1자책)했다.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배영수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홈런 두 방 초함 7타점을 올린 오재일이 돋보였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⅔이닝 2실점했다. 김재환에게 헤드샷을 하며 퇴장했다. 이후 8명의 투수가 투입됐으나 두산 타선을 막지 못했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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