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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훈맨정음' 박준형이 '속담 이어그리기'에서 엉뚱한 답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MBN '훈맨정음'에서는 멤버들이 그림을 그려 속담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실전 한국어 수업에서는 '속담 이어그리기' 게임을 진행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속담을 설명하기 위해 조빈은 10초 동안 칠판에 그림을 그렸다. 다음 순서인 은지원은 당황한듯 칠판 앞에 가만히 서있었다.
결국 10초가 지나 다음 주자인 차오루가 칠판에 그림을 이어 그렸다. 그후 조나단은 손으로 칠판에 그려진 그림을 지우기만하고 제대로 그림을 그리지 못한채 10초가 끝나버렸다. 마지막 주자인 박준형이 급하게 그림을 그리며 마무리가 됐다.
솔비, 샘해밍턴, 오스틴강은 그림을 보고 속담을 알아맞추지 못했고 박준형이 그린 낙타때문에 헷깔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을 유심히 쳐다보던 샘해밍턴이 '개고생'이라고 언급했고 이를 들은 솔비가 '고생 끝에 낙이온다'라고 정답을 맞췄다. 더불어 샘해밍턴이 "낙타를 보고 낙을 떠올렸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솔비는 "대박, 어떻게 맞춰"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빈이 두번째 속담을 칠판에 그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번째 주자인 은지원이 창의력을 발휘해 그림을 그렸고, 다음 주자인 솔비와 박준형이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 위에 그림을 덧그렸다. 이후 오스틴강, 샘해밍턴, 조나단은 칠판에 그려진 그림을 유심히 관찰했다.
조나단은 대답도 하기 전에 "저 너무 천재에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성주는 정답을 말하라고 재촉했다. 이어 조나단은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고 정답을 한번에 맞췄고 이를 본 박준형은 놀라움을 표했다.
세번째 속담을 본 멤버들은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칠판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은지원이 칠판에 그림을 그린 후 샘해밍턴이 다음 주자로 그림을 그렸다. 솔비는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에 덧그렸고, 이어 오스틴강이 그림을 그렸다. 마지막 주자인 조나단은 "(그림을) 건들면 망할것 같다"며 아무것도 그리지 않았다.
박준형은 칠판을 유심히 관찰한 끝에 '나팔불면 건방져서 조폭돼'라고 엉뚱한 답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은 '어느 재즈바에서 나팔을 불고 조폭을 만난다'라고 재차 엉뚱한 답을 언급했고 김성주는 "그런 속담도 있나요?"라고 대답했다.
조빈은 박준형과 차오루가 엉뚱한 추측을 전달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정답을 맞춰야 하는 조빈은 "나 혼자 짊어져야 되서 머리 속이 하해져"라고 말했다. 결국 정답을 말하지 못해 실패했고 김성주는 정답인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라고 말했다.
네번째 속담으로 "물에 빠진놈 건져 놓으니까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가 주어졌고 은지원은 "물에 빠진놈 살려줬더만"이라고 말하며 문장을 헷깔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정확한 정답을 맞춰 장학금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2교시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에서는 우리말의 의미를 맞추는 문제가 제시됐다. 멤버들이 문제를 맞춤으로써 2교시에도 장학금 획득에 성공했다. 더불어 3교시에서는 명화를 보고 초성을 맞추는 문제가 제시됐다.
[사진 = MBN '훈맨정음'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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