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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친정팀을 만나 펄펄 난 야시엘 푸이그에게 당했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아메리칸 그레이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한 다저스는 시즌 30승 17패, 전날 패배를 설욕한 신시내티는 21승 25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제시 윈커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맞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터커 반하트-닉 센젤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에 처했고, 조이 보토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코리 시거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계속된 2사 2, 3루서 야시엘 푸이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저스 타선은 좀처럼 깨어나지 않았다. 2회 2사 1, 2루, 3회 1사 1, 2루 등 초반 찬스에서 번번이 침묵한 뒤 4회부터는 별 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코디 벨린저와 오스틴 반스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4승).
반면 신시내티 선발투수 타일러 말레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5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푸이그,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오는 20일 오전 2시 10분 류현진(32)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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