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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차세대 축구 영웅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이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음바페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로축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논란이 된 건 음바페의 수상 소감이었다.
그는 “지금 나에겐 중요한 순간이다. 내 커리어의 터닝포인트에 도달했다. 파리에서 많은 걸 배웠다.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그것이 파리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한 다른 곳일 수도 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상식에 참석한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발언은 곧장 외신을 통해 전세계로 퍼졌다. 음바페는 “내가 할 말을 했을 뿐이다. 더하면 내가 전하려는 뜻이 아니게 된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음바페가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 발언으로 레알행에 더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음바페가 합류할 경우 에당 아자르와 함께 최강 라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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