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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국회의원들 관종인 것 몰라요?"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에서는 국회 몸싸움을 막는 양정국(최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양정국은 사기 피해를 입은 시민의 민원을 훌륭하게 해결했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 김채진(류태호)의 청문회에 참석해 그가 저질러온 온갖 비리를 폭로했다. 그런데 이런 양정국의 행동은 박후자(김민정)가 치밀하게 계획한 법안 통과에 걸림돌이 됐다.
박후자의 다음 대책은 국회의장과의 야합을 통해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국회에서는 통과 시키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 순간 양정국이 '또' 나타났다. 그는 싸우는 의원들을 향해 "국민들 보기 부끄럽지 않냐? 정신 나갔냐? 싸움박질을 한다고 해결되는 것 하나도 없다. 싸우지 말고 말로 하자. 언론도 그만 관심을 가져라. 국회의원들 관종인 것 모르냐? 관심을 주니까 저러는 거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양정국은 유치원생들을 데리고 와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도록 했고, 머쓱해진 의원들은 자리를 떠났다. 이렇게 박후자의 계획은 또 한 번 무산됐다.
최근 국회에서 벌어진 몸싸움이 사회적으로 큰 비판을 받은 가운데, '국민 여러분'에서 등장한 이 장면은 비현실적이지만 한편으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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