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목표는 두 체급 석권이다.” 데뷔전 승리를 따낸 윤태영(23, 제주 팀 더 킹)의 목표는 분명했다. 두 체급 석권을 자신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윤태영은 지난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2 제주에서 임병하를 꺾고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윤태영은 경기 후 “제주도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서 잘된 것 같다. 데뷔전인데 스타트를 잘 끊어서 좋게 생각한다. 올라가기 전에 긴장을 크게 안했는데, 막상 올라가니까 긴장감이 다르더라. 조금 더 보여주고자 했던 모습이 안 나왔던 것도 있는데, 오히려 더 잘된 모습도 있는 것 같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태영은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임병하를 꺾으면서 웰터급에서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ROAD FC 웰터급은 다른 체급에 비해 선수층이 다소 얇다.
윤태영은 “목표가 두 체급 석권이다. 미들급이든 라이트급이든 내려가든 올라가든 웰터급에 선수가 별로 없다고 해도 위에서 챔피언 하면 되고, 아니면 아래 내려가서 (라이트급)챔피언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태영의 백스테이지 인터뷰는 ROAD FC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ROAD FC는 오는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4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리치’ 양해준이다.
[윤태영.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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