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경기도 의정부의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YT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50대 가장과 부인, 고등학생 딸이 한 방에서 발견됐고, 시신에서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중학생 아들이었다.
일단 외부 침입 흔적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21일 숨진 가족들의 시신을 부검해 그 결과를 토대로 사망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최초 신고자인 아들과 다른 유가족을 비롯해 집 주변 이웃들에게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일단 사건 당일 가족끼리 다툼을 벌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평소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YTN은 전했다.
다만, 1년 전쯤 50대 가장이 운영하던 사업체가 문을 닫았고 이에 대해 자주 신세를 한탄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현재 경찰은 숨진 3명 중 1명이 나머지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부검 결과는 21일 오후 4시에 나올 예정이다.
[사진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