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故(고) 장자연 문건을 증언했던 윤지오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기는 네티즌들을 조사해달라고 나섰다.
윤지오는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윤지오를 2차 가해하는 자들을 처벌하여 주세요"라고 적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캡처해 올린 뒤 해당 청원 링크를 프로필 상단에 게재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작성된 글로, 윤지오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대중 및 언론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다. 작성자는 "사실 최근 한 달 동안 저는 이상한 상황들을 보았다"라며 "우리가 그토록 바랐던 고 장자연의 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언론과 많은 악플러들이 보이는 양상들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성자는 "증인에 대한 언론과 악플러에 대해 저와 다른 네티즌들이 바라본 대로 써보겠다"라고 덧붙이더니 윤지오를 고소한 박훈 변호사, 김수민 작가, 김대오 기자 등의 행적을 짚었다. 비판 여론을 두고서는 '세력'이라 표현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배후가 미심쩍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증인 윤지오는 10년이 지난 이제야 자신을 공개하고 고 장자연의 사건에서 미궁에 빠졌던 점에 대해 밝히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며 "특수강간죄에 대한 증언을 하였으나 갑자기 터진 뉴스들과 악플러들의 소행으로 증인 윤지오의 말에 신빙성이 떨어지게 만들어 진실규명에 대한 싹을 잘라 내버렸다. 윤지오의 삶과 합법적인 후원도 의도성을 가지고 변질시켜 대 증인 윤지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변화시켜 증언의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게 하였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작성자는 "윤지오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는 세력들을 특검을 설치하여 수사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수사 시 증인 윤지오에게 2차로 가해하고 있는 이들의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메시지, 인스타그램 및 인스타그램 DM 메시지, 텔레그램, 통장내역, 전화 통화 내역을 다 수사해달라. 가해자들과 공모하거나 가담한 정황들을 밝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이밖에도 작성자는 "특검만으로 부족하다면 위 내용을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를 설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국민들이 모든 상황을 신뢰할 수 있도록 경찰 검찰도 못하는 일을 해서 국민들의 어처구니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시간들과 현실을 돌이키고 바꿔나갔으면 한다"라고 강조한 뒤 해당글을 4개 국어로 번역해 추가로 덧붙였다.
다만 해당 청원글은 100명의 사전 동의를 받지 않은 상황이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노출되지 않았다. 이에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공개적으로 링크를 게재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윤지오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