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NC 루친스키, 키움 타선 압도…4승 요건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루친스키가 키움 타선을 압도하며 4승 요건을 갖췄다.

NC 드류 루친스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4승(2패)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00개.

루친스키는 이날 전까지 9경기서 3승,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에 퀄리티스타트를 7차례 수립한 NC 에이스다. 투구내용에 비해 승수가 많지 않은 편. 그러나 꾸준히 좋은 투구를 하며 팀 마운드를 이끈다.

1회를 공 10개로 마무리했다. 포심패스트볼, 컷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을 적절히 섞었다. 이정후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 서건창을 투수 땅볼,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2회 박병호와 제리 샌즈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장영석을 포크볼로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루친스키는 3회 선두타자 임병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지영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임지열에게 투심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동시에 임병욱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정후에게 9구 접전 끝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서건창을 투심을 던져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감했다.

4회 선두타자 김하성을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박병호를 투심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샌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장영석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임병욱을 컷패스트볼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처리했다. 이지영에게 역시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임지열을 초구 컷패스트볼로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루친스키는 6회 선두타자 이정후를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서건창에게 역시 패스트볼로 승부하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김하성에게 컷패스트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박병호를 로 2루수 뜬공 처리했다. 7회에도 컷패스트볼과 투심으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샌즈를 루킹 삼진, 장영석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1로 앞선 8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4승 요건을 갖췄다.

[루친스키.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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