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베테랑 박경수가 승부처에서 해결사 면모를 발휘, 두산 격파에 앞장섰다.
박경수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7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 교체되기 전까지 4타수 3안타 1볼넷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박경수의 활약을 앞세워 12-7로 승, 두산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박경수는 이날 전까지 5월에 치른 16경기서 타율 .189(53타수 10안타) 7타점에 그쳤다. 장타도 단 1개에 불과했다. 이강철 감독은 박경수가 백업 부재로 체력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슬럼프에 빠진 것으로 진단했다. 최근 SK 와이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박승욱을 영입한 배경이기도 했다.
박경수는 21일 두산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러 부진 탈출의 불씨를 살렸다. 박경수가 올 시즌에 5타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1위 두산을 상대로 승부처에 해결사능력을 발휘했기에 가치도 배가됐다. 박경수는 KT가 8-7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서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박경수는 경기종료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역전을 한 상태에서 부담없이 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은 게 원동력이다. 점점 더 끈끈한 원팀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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