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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시절 킬리안 음바페를 지도했던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만을 원했다고 폭로했다.
에메리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를 통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길 원했다. 바르셀로나로 갈 수도 있었지만, 오직 레알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음바페와 그의 아버지를 만나 파리 잔류를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에메리에 따르면, PSG가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높은 연봉을 제시했고, 이를 수용하면서 PSG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연봉외에도 운전기사, 보디가드 등 개인 스태프에만 매달 3만 유로(약 4,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PSG 구단에 청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최근 한 시상식에서 “내 커리어의 터닝포인트”라며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일각에선 음바페가 PSG와 또 다시 유리한 계약을 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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