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만약 당신이 판빙빙이나 공리가 아니라면, 빨리 움직여라.”
중국 여배우 시염비(32)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끌려내려오는 해프닝을 겪었다고 최근 스트레이츠 타임즈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염비는 이같은 메모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2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시염비는 너무 오래 포즈를 취해 사진 기자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뒤 내려왔다.
시염비는 중국 드라마 ‘연희공략’ 등에 출연했지만, 해외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이 매체는 “시염비는 사진기자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안내자가 사진 찍는 시간이 끝났다고 말했는데도 움직이기를 꺼려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이라고 비난했다.
시염비는 “긴장을 많이 한데다 현장이 시끄러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사진 = 지아드 나카드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