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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콜로라도가 마르케스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콜로라도가 4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등판한 저먼 마르케스가 8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 승리를 챙겼다. 찰리 블랙몬(5타수 3안타 2타점), 트레버 스토리(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는 각각 적시타를 때리며 힘을 보탰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경기 초반 투타가 조화를 이뤄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1사 3루서 나온 상대 실책에 편승, 선취득점을 올린 콜로라도는 3회초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가 비거리 124m 솔로홈런을 때려 기세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이어 4회초 2사 2, 3루서 나온 블랙몬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콜로라도는 3이닝 연속 득점 이후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였지만, 마르케스의 호투를 앞세워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마르케스는 2회말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펼쳤고, 5회말에는 1사 1, 2루 위기서 피츠버그의 후속타를 봉쇄했다.
마르케스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자, 콜로라도 타선은 8회초에 득점을 추가했다. 콜로라도는 1사 1, 2루서 토니 월터스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계속된 2사 1, 2루서 마르케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8회초 적시타를 때린 마르케스가 8회말 피츠버그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 흐름을 유지한 콜로라도는 5-0 스코어가 계속된 9회말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를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콜로라도는 1사 상황서 브라이언 레이놀드-조쉬 벨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멜키 카브레라(투수 땅볼)-콜린 모란(삼진)의 출루는 저지하며 경기를 마쳤다.
[저먼 마르케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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